‘안티코로나’ 리더십, 재계 PI 효과도
‘안티코로나’ 리더십, 재계 PI 효과도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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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보호 통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강화
“재난 위기 상황서 사회공헌보다 우선시…충성도 높여”
마케팅 행위 비쳐질 소지 면밀히 고려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이어 지난 3월 19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현장 방문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이어 지난 3월 19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현장 방문했다. 삼성 제공

[더피알=안해준 기자] 기업 차원에서 코로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사회공헌과 응원메시지를 던지는 와중에 재계 총수들도 각자의 방법으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변수가 많은 위기시 최고의사결정자다운 면모를 드러냄으로써 안팎의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자연스레 존재감을 부각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PI(President Identity)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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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내부 구성원을 챙기는 기업 총수들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이유나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재난 위기 상황에서 기업 리더들은 내부적으로 조직 구성원을 다독이고 외부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야 한다”며 “그 중에서도 내부 구성원에 대한 메시지와 혜택은 조직원들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사회공헌보다 더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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