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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고를 보면 IMF 때가 떠오른다
요즘 광고를 보면 IMF 때가 떠오른다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04.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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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향한 응원에 비즈니스 더한 위기 극복, 희망 메시지
각자 역할에 충실한 것이 극복의 원동력이라는 점 강조
신한금융그룹과 SK이노베이션의 지면광고.
신한금융그룹과 SK이노베이션의 지면광고.

[더피알=조성미 기자] 모두가 어려운 시기, 기업들도 광고를 통해 사회에 응원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단순한 사회공헌성 메시지를 넘어서, 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결시킨 시의적절한 광고도 등장하고 있다. 국민 참여 속 위기 극복을 강조하는 모습은 흡사 IMF 때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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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대한 응원을 담은 광고들 가운데 이 같은 메시지가 유효한 것은 실천적인 활동이 동반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구호로써 강조되는 사회통합이나, 포장된 미담이나 영웅적 이야기는 자칫 작위적 설정으로 비쳐질 수 있다.

사회가 해야 할 몫을 개인이 영웅처럼 해결하기 보다 정부와 기업, 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에게 힘을 보태는 소통이 중요하다.

신한금융그룹은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는 광고를 집행 중이다. 또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한카드의 경우 134개 지자체에 소비동향 분석 보고서를 주 단위로 제공,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고민하는 지자체에 정보적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실질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위기 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금과 같이 위기를 이겨내는 힘의 시작은 국민의 혁신이라며, 그 혁신을 배워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한다. 꾸준히 커뮤니케이션 키워드로 내세운 ‘혁신’을 현 상황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다.

2020년 재도약을 꿈꾸는 프로스펙스는 브랜딩 광고와 응원 광고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신규 캠페인 ‘잘됐으면 좋겠어 대한민국 오리지널’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가 등장, 당시 신었던 프로스펙스의 (복원된) 복싱화를 보며 대한민국을 향한 마음을 전한다. 거창한 이유나 설명 없이 그저 “잘됐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두를 응원한다.

프로스펙스 측은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힘든 시기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오리지널’에게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사실 이번 광고는 사회를 향한 메시지이면서 동시에 프로스펙스 스스로에게 전하는 응원이기도 하다. 프로스펙스는 올해부터 1981년 당시의 ‘F’ 모양 오리지널 로고로 회귀, 전 상품에 적용하는 등 리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988년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현재 복싱 체육관을 운영 중인 88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가 2020년 브랜드 모델인 배우 성훈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프로스펙스가 빛나던 시절과 현재를 연결하는 것이다.

프로스펙스를 운영하는 LS네트웍스 관계자는 “로고 복각을 중심으로 브랜드 통합의 의미를 부여하며 상품보다는 브랜드에 집중한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갖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대한민국 오리지널’에게 큰 울림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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