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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속 ‘갤S20’의 온라인 소구법
사회적 거리두기 속 ‘갤S20’의 온라인 소구법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4.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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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석 작가와 셀럽의 출사 여행 테마
‘원 메시지 멀티 모델’ 전략으로 타깃별 공략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말부터 선보인 오픈 스튜디오 영상. 온라인 체험 마케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말부터 선보인 오픈 스튜디오 영상. 온라인 체험 마케팅의 일환이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전략 스마트폰 론칭 시점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맞아야 했던 삼성전자가 온라인 체험 마케팅으로 이를 타개하는 모습이다. ‘원 메시지 멀티 모델(one-message, multi-targer)’ 전략으로 광고에도 변주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갤럭시 오픈 스튜디오’ 시리즈다. 전문 사진작가 오중석 씨를 메인 모델로 기용해 ‘초고화질 사진’이라는 메시지를 타깃별로 소구한다.

‘오중석과 떠나는 전국 사진맛집(사진 잘 나오는 장소) 출사’를 콘셉트로 개그우먼 박나래, god 출신 박준형,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역사강사 설민석, 셰프 이원일, 힙합그룹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이 힙플레이스를 누비며 인생샷을 찍는 법을 배운다.

제품의 핵심 소구 포인트인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되, 이용자 타깃팅이 가능한 SNS 채널 특성을 이용해 타격감 높은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가령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이용자들에게는 박나래와 콜라보한 영상이, 동물 콘텐츠를 자주 보는 이용자에게는 강형욱과 콜라보한 영상이 자주 노출된다.

사실 ‘사알못’(사진을 알지 못하는) 일반인에게 아무리 6400만 화소니 어쩌니 들려주어도 그게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지 못하는 게 현실.

코로나19로 활발한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진행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마련한 일종의 온라인 체험 마케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밀레니얼을 타깃으로 오프라인 갤럭시 스튜디오의 출사 프로그램을 체험 영상화했다”며 “딱딱한 형태의 체험이 아닌 ‘출사’라는 테마로 실생활에서 갤럭시S20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걸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 영상 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 중이다. 다만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싶은 니즈를 반영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스마트폰을 빌린 뒤 일정 시간 체험해보는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와 직접 배달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함께 운영했다.

영상은 갤럭시 스튜디오를 알리는 동시에 갤럭시S20에 대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친근한 인플루언서와 출사를 겸한 일상 여행이란 소재에 카메라의 다양한 기능을 깨알같이 녹여내면서다.

자칫 ‘TMI’로 느껴질 수 있는 노골적인 기능 설명이지만감각적인 영상, 셀럽과 오중석 간 대화, 직접 신기한 기능들이 구현되는 모습을 보면서 콘텐츠로 소비하게 한다. 특히 매회 곁들여지는 셀럽과의 진솔한 인터뷰와 다양한 스토리들이 이런 경향성을 더한다.

영상 중간 오 작가에 사진을 배우는 일반인 커플 등은 실제로 촬영 도중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다.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밀레니얼에 소구하는 또 다른 포인트이기도 하다.

덕분인지 시청 완료율이나 광고 외 자연적 유입도 높은 편이란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튜브 등 SNS에서 약 1억4000만 이상의 조회수가 나왔고, 시청자들의 자발적 시청 비중 및 시청 완료 비율이 평균 대비 현저하게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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