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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뉴노멀’ 대비하는 방법
코로나 이후 ‘뉴노멀’ 대비하는 방법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4.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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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전파 상황…보고 체계 따라 피해규모 달라져
직원 통제 과정 무리수 잡음
경제적 여파, 기업 시민 역할 고려한 행보 필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지만, 장기화에 대비한 체계확립이 필요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선거 사무원들이 비말 등을 막아주는 페이스마스크를 쓴채 투표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지만, 장기화에 대비한 체계확립이 필요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9일 선거 사무원들이 비말 등을 막아주는 페이스마스크를 쓴채 투표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코로나19는 국내 최초 발병 후 심각 단계에 이르기까지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 아직 치료제도 없는 이 감염병 위기는 이제 소강기로 접어든 느낌이지만, 사회·경제적 여파는 훨씬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게다가 2·3차 웨이브를 타고 다시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나리오도 고려해야만 한다. 

이른바 ‘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비즈니스 연속성 계획)는 위기 정국에서 반드시 수립해야 하는 체계다. 발생 단계별로 교차근무나 재택근무와 같은 ‘사업 운영 체계’를 미리 계획하고, 비상 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인력, 물자, 프로세스, 시설 등 자원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관련기사: 코로나19 위기, ‘효율성’ 보다 ‘리질리언스’ 키워야 

BCP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를 총괄하는 사람이 대표이사나 실권을 지닌 직책자여야 한다. 권한이 있어야 이해관계가 다른 여러 핵심 부서들을 규합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직원들의 건강이상 보고 시 각 파트장 및 팀장에 재량을 허용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현장에서 지연 없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IT기업에 종사하는 A팀장은 “감염병 보고 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이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라며 “선(先)조치하는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했다. 예로 발열이 있으면 보고하고 보고에 따라 기관장이 승인 후 퇴근조치를 하고 업무를 할당하게 되면 타이밍이 늦게 된다. 접촉 시간이 길어지면 퇴근 조치가 별 의미 없는 일이 될 수 있다. 일단 팀장 내지 파트장 권한 하에 먼저 보내고 업무를 배분하는 프로세스가 효율적이다.

국내 다수 기업은 지난해 말과 올 1월부터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감염병 사태 대비를 위해 준비해왔다. 다만 예상치 못한 슈퍼전파 집단 등장으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현장에 혼란이 발생한 측면이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월 22일 구미사업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폐쇄 후 3일 간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 직원이 검사를 받은 21일에는 전 직원에게 국내 출장을 자제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수원 본사와 구미사업장 간 업무버스 운행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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