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환경 속 새로운 위기 주목”
“언택트 환경 속 새로운 위기 주목”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5.1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NewSight ②위기관리]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
언택트 환경은 완전히 연결되고 오픈돼있는, 맥락이 결여돼있다. 새로운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언택트 환경은 완전히 연결되고 오픈돼 있지만, 맥락이 결여돼 있다. 새로운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리=정수환 기자] 더피알은 지난 10년간 각계와 협업하며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 포인트와 핵심 인사이트를 전달해왔다. 디지털로 격변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10년을 내다보기 위해 10인의 전문가와 함께 각 분야의 화두를 새롭게 짚어봤다.

①글로벌 PR II ②위기관리 II ③공공 PR II ④광고계 이슈 II ⑤저널리즘 II ⑥미디어 환경 II ⑦소비트렌드 II ⑧브랜딩 II ⑨데이터마케팅 II ⑩인플루언서

위기관리는 사람과 기업의 생존을 가른다. 사람의 생존에는 생물학적 생존과 사회적 생존이 있는데 위기관리 측면에서 전자는 안전(상황)관리, 후자는 커뮤니케이션 관리의 비중이 크다. 이 관점에서 지난 10년간 위기관리 분야에서 가장 상징적인 일을 꼽자면 세월호 참사와 사스, 메르스 그리고 지금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위기가 대표적이다. 잘못된 위기관리가 희생을 낳고 잘된 위기관리가 더 많은 사람을 살린다.

기업 위기관리에서 상징적 사건은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를 들 수 있다. 2016년 8월 출시한 삼성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결함에 의한 발화 사건으로 전량 리콜된 후, 교환 제품도 재발화로 2차 리콜되며 결국 단종하기에 이르렀다.

이 일련의 과정들은 그 규모나 시간, 대처 과정 모두 상징적인 위기다. 경쟁력에 집중한 나머지 출시를 서둘렀고, 도박과 같은 의사결정이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왔다. 정확한 상황판단과 그에 따른 합리적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원칙적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지금의 삼성전자는 완전히 다른 회사로 거듭났다. 예방과 준비뿐 아니라 빠른 회복력 또한 위기관리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여실히 보여줬다.

남양유업 갑질 이슈도 살펴볼 만하다. 2013년도에 발생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진행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