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언론사-고객사, PR 둘러싼 관계 변화는
대행사-언론사-고객사, PR 둘러싼 관계 변화는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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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역할에 대한 달라진 인식, 실무에 영향
고객사와는 갑을에서 파트너십으로 진보 중
대행료 현실화 선행 목소리 여전

[더피알=조성미 기자] 미디어 변천에 따라 PR의 일도 자연스레 변화했다. 동시에 대언론 즉, 기자관계도 사뭇 달라졌다. 기자-홍보의 관계를 움직이는 굵직한 이슈도 있었다. PR에이전시에 주어지는 역할이 바뀌다보니 고객사와의 관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미디어 변화는 에이전시 업무를 어떻게 바꾸었나

우선 기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매체의 전통적 위상보다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자와의 관계를 강화하려 한다. 또 언론사 기자 외 네이버 속 콘텐츠 생산자를 마치 기자 미팅하듯 만나 아이디어를 피칭(pitching)하기도 한다.

언론 위상이 높았던 당시 극진히 모셔야(?) 했던 기자들도 요즘은 태도가 상당히 바뀌었다. D팀장은 “전체적인 언론 시장이 어렵다 보니 기자들도 미래를 많이 고민하는 분위기다.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동반자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자-PR인 관계 변화에 기름을 부은 것은 바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다. 시행 직후 상황처럼 경직되거나 엄격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서로 최소한의 선은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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