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유효 고객의 참여’를 높일 것인가”
“어떻게 ‘유효 고객의 참여’를 높일 것인가”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5.2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NewSight ⑧브랜딩] 정지원 제이앤브랜드 대표
젠더리스와 에이지리스 등 브랜드에도 포괄적 접근이 주목 받는 추세다. 사진은 여성 슈즈 브랜드의 '젠더리스' 제품. 뉴시스
젠더리스와 에이지리스 등 브랜드에도 포괄적 접근이 주목 받는 추세다. 사진은 여성 슈즈 브랜드의 '젠더리스' 제품. 뉴시스

[정리=정수환 기자] 더피알은 지난 10년간 각계와 협업하며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 포인트와 핵심 인사이트를 전달해왔다. 디지털로 격변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10년을 내다보기 위해 10인의 전문가와 함께 각 분야의 화두를 새롭게 짚어봤다.

①글로벌 PR II ②위기관리 II ③공공 PR II ④광고계 이슈 II ⑤저널리즘 II ⑥미디어 환경 II ⑦소비트렌드 II ⑧브랜딩 II ⑨데이터마케팅 II ⑩인플루언서

지금 브랜딩의 중요한 화두는 ‘투명성’, ‘과정으로서의 정의’다. 이 화두를 던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2016년 옥시 가습기 살균제 이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143명의 산모와 아기가 사망한 사건이다. 제품에 하자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음에도 회사가 은폐했고, 유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교수를 매수하는 등 사건을 덮는 데 급급했다. 당시 정부 역시 안전성을 제대로 입증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의 판매를 허용해 논란이 됐다.

5년간 무려 143명이 사망했으나 책임을 회피하고 은폐하는 브랜드의 잔인한 민낯을 낱낱이 보게 됐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숱한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 이를 겪으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판별 기준은 확연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관련기사: 가습기 살균제가 ‘PR윤리’도 죽였나

최근 브랜딩 관점에서 볼 때 배달의민족 수수료 사건, 타다 브랜드의 등장과 퇴장이 가장 눈에 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