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장’ 마사회, 유튜브 이원화로 디지털 소통 강화
‘긴 휴장’ 마사회, 유튜브 이원화로 디지털 소통 강화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05.2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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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뉴미디어 용역 발주
채널·타깃별 콘텐츠 생산 주력, 기업이미지 홍보효과 꾀해

[더피알=안해준 기자] 한국마사회가 유튜브 소통에 힘을 싣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경기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이미지 홍보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아직까지 경마가 사행산업이라는 인식이 있고, 경마기수와 관련해 부정 이슈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적절한 완급 조절은 필요해 보인다.   

한국마사회가 최근 공고를 낸 ‘2020년 뉴미디어 운영 용역’을 보면, 올해 뉴미디어 홍보의 핵심으로 유튜브를 전면에 내세운다. 총 사업비 1억8000만원에 대행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1년이다. 

기존 마사회 자체 뉴스플랫폼인 ‘렛츠런 뉴스’에 업로드되는 콘텐츠가 카드뉴스 위주라면, 신설되는 유튜브 채널은 대중 눈높이에서 소구하기 쉬운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마사회는 입찰공고에 앞서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도 개설했다. 이전부터 유튜브에서 ‘한국마사회 경마방송’을 운영하고 있지만, 채널 이원화를 통해 시청자 니즈를 세분화하고 맞춤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TV를 통해 한국마사회와 말산업 전반에 관심 있는 타깃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사회에서 제시한 과업지시서에는 기수나 경주마 등을 통한 ‘경마 속 숨겨진 이야기’, 코리아컵 및 콘서트와 같은 행사 스케치가 예시로 언급돼 있다. 사회공익승마와 장학관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뉴미디어 용역을 맡게 되는 업체는 마사회의 유튜브 2개 채널과 렛츠런 뉴스, 네이버 포스트 등 온라인 채널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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