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춘 포털 제평위, 매체사들 ‘발 동동’
코로나로 멈춘 포털 제평위, 매체사들 ‘발 동동’
  • 강미혜 기자 (myqwan@the-pr.co.kr)
  • 승인 2020.06.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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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원회의 두 차례 연기, 대폭 물갈이 된 5기 첫 대면도 못해
“속 끓이는 곳 한두 군데 아냐”…상반기 심사 못할 가능성 커
직전 분기 탈락 매체들 기다림 길어질 듯…하반기 카카오 뉴스 변화도 주목

[더피알=강미혜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운영이 수개월 간 멈추면서 매체사들이 적잖이 동요하고 있다.

포털 신규 입점 여부를 가리는 심사 자체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탓에 포털을 등에 업고 언론 비즈니스를 도모하려는 계획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 여파로 가뜩이나 광고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네이버 제휴사’라는 타이틀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매체 존재감이나 기사 영향력을 보여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때문에 포털 입점을 전제로 중단기 플랜을 짠 언론들은 제평위 회의 재개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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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제평위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전원회의를 취소, 지난 2월 14일로 4기 위원회 공식 활동을 마치고 5기 출범과 함께 상반기 뉴스제휴평가 일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부득이 일정을 미뤘다. 이후 신규 확진자 추세가 소강상태를 보여 5월 29일로 첫 전원회의 날짜를 잡았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하루 전날 또다시 전격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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