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회복기 염두 에버랜드, “원 투 ‘꿀잼’ 웰컴 투”
코로나 회복기 염두 에버랜드, “원 투 ‘꿀잼’ 웰컴 투”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6.09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의적 의미 담아 콜라보 마케팅, 실제 ‘꿀잼’ 선봬
홈쇼핑서 판매 예정…아마존익스프레스 캐스트 출연 예능식으로 꾸며

[더피알=정수환 기자] 신종 감염병 여파로 여행·레저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에버랜드가 코로나 회복기를 염두에 둔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테마파크 특유의 ‘꿀잼’ 키워드에 착안해 진짜 꿀잼을 내놓았다.

에버랜드하면 생각나는 각종 놀이기구, 꽃축제, 사파리와 동물원 등 타는 재미, 보는 재미, 노는 재미를 녹여 실제 상품으로 형상화한 것.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국내 대표 천연 벌꿀 브랜드 ‘안상규벌꿀’과 손잡았다. 

중의적 의미를 살린 꿀잼 마케팅은 얼핏 보기에 부모세대 개그 같지만, 기획 의도에는 실제로 ‘부모님’ 마음이 담겨 있다.

에버랜드 꿀잼 스페셜 패키지의 모습.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꿀잼 스페셜 패키지. 에버랜드 제공

코로나19로 너도나도 힘든 상황에서 벌꿀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워 꿀잼 가득한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만나자는 의미다.  

캠페인을 기획한 에버랜드 전략마케팅팀 채재선 프로는 “생활 속에서도 에버랜드의 재미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달콤한 즐거움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꿀’이라는 상징을 통해 모두 같이 힘을 내자는 에버랜드의 응원 메시지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꿀잼은 3인권, 4인권 에버랜드 이용권과 100% 벌꿀 상품 패키지로 마련됐다. 여기에 깜찍한 디자인을 가미해 소장욕구를 높였다.

판매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CJ오쇼핑에서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이날 방송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에버랜드의 이미지와 걸맞게 마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풍성한 재미를 준비했다는 전언. 

CJ오쇼핑 이민웅 쇼호스트가 방송에서 판매할 '에버랜드 꿀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CJ오쇼핑 이민웅 쇼호스트가 방송에서 판매할 '에버랜드 꿀잼'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 방송에서는 쇼호스트 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 나와 에버랜드의 마스코트가 된 아마존익스프레스 캐스트들이 출연한다. 에버랜드를 졸업하고 전업 유튜버로 활약하는 ‘윤쭈꾸’도 지원사격에 나설 예정이다. 남자답게, 박력있게, 귀엽고 깜찍하게, 느끼하게 등 어떤 모습도 가능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에버랜드와 깊은 인연이 닿았던 깜짝 게스트들도 함께 해 말 그대로 ‘꿀잼’의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있다. 모든 시설물 앞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며, 소독·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