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컴 아래 에이전시 뭉쳤다
벡터컴 아래 에이전시 뭉쳤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6.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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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컨설팅사 자회사로 편입
외형 성장·사업 다각화 차원…“온·오프, 대면·비대면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필요”

[더피알=안선혜 기자] 디지털화로 커뮤니케이션 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적 접근이 주목받는 가운데 광고, PR, 디지털 마케팅, 경영 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회사가 등장했다. 글로벌 마케팅PR 그룹인 벡터(Vector)를 모회사로 둔 벡터컴이다.    

벡터컴은 최근 커뮤니케이션 분야 국내 기업 세 곳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디지털PR사인 니트커뮤니케이션즈, 영상 콘텐츠 기업 위마스터즈, 컨설팅 및 교육 전문 기업 즉시 등이 주식교환 방식으로 한 지붕 아래 뭉치게 됐다. 

이는 외형적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 위한 행보다.

니트커뮤니케이션즈는 뉴미디어와 스타트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위마스터즈는 유튜브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와 브랜드 캠페인 등 1000여편 이상의 디지털 영상 제작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즉시는 고객경험(CX) 기반의 세일즈 컨설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권익주 벡터컴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시대는 온·오프라인과 대면·비대면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이번 사업 다각화를 통한 3개 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종합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 말했다.

벡터컴은 16개국에 19개 현지법인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 모회사 벡터는 2019년 홈즈리포트 기준 15위에 랭크된 회사다. 국내서는 광고회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해 영역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엔 PR회사 브이콤과 조직 및 영업 양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벡터컴은 앞으로 자회사들의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활동 반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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