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패키지에 입는 환경, 가치 넘어 경영으로
제품 패키지에 입는 환경, 가치 넘어 경영으로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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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쓰레기, 업사이클링하면 예술…소비재 중심 개선활동 가속
“자원 재활용 가공 원천기술 다 해외 것”, R&D 고도화 숙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공병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벤치.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벤치.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용했다.

[더피알=조성미 기자] 환경이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며 친환경 경영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발전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비단 방향성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기업들은 친환경 가치를 내세우고 제품에 실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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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비자의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는 식품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분리배출 과정에서 수고를 덜어주고 환경에 부담주지 않는 방향에서 포장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재 기업 SKC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라벨인 ‘에코 라벨(Eco Label)’을 도입했다. 음료 몸체인 페트병과 같은 재질인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라벨로 사용하고 인쇄 시 특수 잉크를 적용한 것으로, 별도로 라벨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층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재활용된다.

에코 라벨은 재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PR·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SKC에서는 에코 라벨을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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