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민의 Crisis Talk]
사내에서 ‘정’ 나누는 시대 끝나…철저히 중립적 메시지 견지
누구나 미디어 된 세상, 기자에 못할 이야기는 직원에도 하지 말아야
사내에서 ‘정’ 나누는 시대 끝나…철저히 중립적 메시지 견지
누구나 미디어 된 세상, 기자에 못할 이야기는 직원에도 하지 말아야
[더피알=정용민] 신임 대표와 젊은 직원들과의 직접 만남은 종종 구설을 낳는다. 툭 터놓고 얘기하며 서로를 이해해 보자는 최고경영자의 취지와 달리, 직원들은 “라떼는 말이야”를 연신 언급하는 CEO의 훈화 시간을 감내하며 소통 격차만 더 절감한다. 나아가 직원 개개인이 미디어가 돼 불통 이슈가 바깥으로 흘러나가 ‘긁어부스럼 기사’로 연결된다.
무엇이 문제일까? 신임대표의 순진함이 문제인가? 직원들의 몰지각함이 문제인가? 언론의 지나친 가십성 관심이 문제인가? 대체 왜 그런 재앙이 여러 회사에서 반복되는지 그 이유를 이해해 보자.
▷CEO의 허심탄회 소망이 재앙이 되는 이유 (1)에 이어...
셋째, 하고 싶은 말보다는 해야 할 말만 해야 하는 시대다
사내에서 직원들과 ‘정’을 나누는 시대는 끝났다.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아니다, 그렇게 그리워하는 예전 그 시절에도 진짜로 직원들과 정을 나눈 리더들은 없었을 수도 있다. 일단 정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리더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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