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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AI가 뉴스를 만났을 때
공부하는 AI가 뉴스를 만났을 때
  • 임경호 기자 limkh627@the-pr.co.kr
  • 승인 2020.07.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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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시대 신규 노동력 역할 기대
어뷰징 목적 콘텐츠 수 불리기에 악용 우려

[더피알=임경호 기자] 최근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포털뉴스 공간에 송출되는 ‘봇 기사’에 제동을 걸었다. 큰 수고 없이(?) 쏟아내는 단순 정보성 콘텐츠를 일반 기사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여기에는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연합뉴스가 선보이는 날씨 기사도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관련기사 보기

뉴스 생태계에서 실험되고 있는 봇 기사에 대한 가치 평가는 엇갈리지만, 기사 쓰는 AI(인공지능)가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무엇보다 기계적 단어 조합이 아닌, 문장 자체를 쓰는 수준에까지 이르면서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크게 점쳐진다. 최근엔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 실용성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와 연합뉴스는 ‘쓰는’ AI에 관한 실험을 약 2년 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28일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연합뉴스의 날씨기사가 제공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날씨 기사 작성에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을 적용했다.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발전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세돌 9단을 이긴 ‘알파고’에 적용된 기술로도 알려져 있다.

여기에 사람의 언어를 기계가 구사할 수 있도록 한 NLP 기술이 더해졌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4월 AI가 작성하는 날씨 기사의 시작을 알리며 “AI가 100% 모든 문장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 지점을 부각하려는 메시지다. 증시나 스포츠 경기 결과 등에서 필요한 수치나 문장 등을 뽑아 정해진 형식에 끼워 넣어 완성하던 기존 알고리즘 기사보다 진일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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