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첫 미국 TV광고, 핵심 메시지는?
하이트진로의 첫 미국 TV광고, 핵심 메시지는?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8.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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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로 어필
교민 많은 뉴욕, LA 지역서 5개월 간 방영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집행하는 진로 광고 중 한 장면. 핸드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집행하는 진로 광고 중 한 장면. 핸드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하이트진로가 미국 현지에서 소주 브랜드 진로(JINRO)의 첫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내 소주 업계에선 최초다.

이번 광고는 진로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수라는 사실을 알리고 침체된 교민 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것으로, 뉴욕과 LA 지역에서 5개월 간 전파를 탈 예정이다.

‘The World’s Best Selling Spirit(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라는 슬로건으로 선보이는 진로 광고는 총 두 편으로 제작됐다.

마트편, 바(bar)편으로 각 장소에서 어떤 술을 마실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휴대폰으로 직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술을 검색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를 본 사람들이 참이슬을 선택하는 내용이다.

공신력 있는 검색엔진 결과를 보여줘 자사 판매 실적을 입증하고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겨냥했다.

하이트진로 윤바예 주임은 “교민들이 해당 광고를 봄으로써 한국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교민과 현지인 모두 구매를 위해 한식당 등을 찾게 되면 침체된 교민 시장에 활기를 넣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광고 집행 역시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과 LA 지역서 이뤄진다. 현지 소비자들이 펍(pub), 바 등에서 스포츠를 시청하는 문화에 착안해 ESPN, NBC 스포츠 등 스포츠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하이트진로가 해외에 판매 중인 제품은 참이슬후레쉬, 참이슬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일품진로, 진로25 등으로 현재 해외 8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상무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진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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