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건강소통의 세 가지 조건
‘위드 코로나’ 시대, 건강소통의 세 가지 조건
  • 유현재 (hyunjaeyu@gmail.com)
  • 승인 2020.08.0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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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재의 Now 헬스컴]
언택트 환경 특화 서비스 논의 본격화할 때
위기관리 매뉴얼, 방역당국→일반국민
이제 '위드 코로나'가 뉴노멀이 되었다. (자료사진) 뉴시스

[더피알=유현재] 그렇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포스트(post) 코로나’가 아니라 ‘위드(with) 코로나’로 살아가야 한다. 바이러스가 웬만해선 깔끔하게 물러갈 것 같지가 않아서 끝을 의미하는 종식이나 종료라는 말을 사용할 수 없어 보이고, 유사한 무언가 또 다시 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다수 들려온다. 이제는 코로나의 상존을 인정하며 진짜 뉴노멀(New Normal)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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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도 예외 없겠지만 특히 ‘건강증진을 위한 소통’이라는 정의를 갖는 헬스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논의의 중요성이 더욱 높다.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실효성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첫 번째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요즘 유행하는 언택트(Un+Contact) 환경에 특화된 헬스커뮤니케이션의 개발과 시도다.

그동안 간헐적으로만 언급되며 갑론을박 대상이 되어온 원격진료를 포함한 비대면 진료 즉 ‘언택트 의료’가 최근 생활 속으로 빠르게 들어왔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실행된 제한된 형태의 비대면 진료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계속해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저변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 전엔 일부의 예상과 달리 비대면 진료를 받은 실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을 통해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서울 의료진에 비대면 진료를 받은 경북 지역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에 대해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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