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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들의 위기관리 이론 (2)
스트리트 파이터들의 위기관리 이론 (2)
  • 정용민 (ymchung@strategysalad.com)
  • 승인 2020.08.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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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Crisis Talk]
세월이 약이다? 일단 구명정에 매달려야
진정한 사과 요구 경계, 모든 이해관계자=기자 명심
대부분의 위기는 이론과 현실의 괴리로 관리가 어렵다.  

[더피알=정용민] 부서가 새로이 위기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되거나, 위기관리 실행 부서에서 막 일을 시작하게 되는 실무자들은 일단 서점에서 위기관리 교과서를 찾아 읽는다. 국내외 학자들의 책을 가장 먼저 들춰본다. 일부는 해외 실무자들의 경험 서적을 주문해 읽기도 하지만, 아직도 위기관리 실무자들은 1980년대 이후 쓰인 케이스와 교과서를 기반으로 위기관리에 대한 개념을 접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대부분 이론과 현실의 괴리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토로한다. 많은 케이스들이 오래된 해외 사례라는 것도 아쉬워한다. 한국적 상황에 맞는 한국적 위기관리 방법론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질문한다. 일부 적극적인 위기관리 실무자들은 타사나 경쟁사 케이스를 분석해 보면서 실무 인사이트를 얻으려 애쓰기도 한다. 하지만, 각 기업별로 사정과 상황이 다르다는 현실적 문제가 뒤따른다.

이런 때 실무에선 이른바 ‘스티리트 파이터’들의 경험을 위기관리 이론으로 받아들여 실행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일부는 농담이나 자조로 해석할 수도 있으며,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한 타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들의 위기관리 이론(1)에 이어...

12살 때 앓았던 감기를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 세월이 약이다. 회복가능성도 길게 봐야 한다.

실제 여러 케이스를 보아도 해당 기업이 오래전 경험했던 위기를 공중 누구나 정확하게 기억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위기가 있었지 정도의 인식은 있을 수 있지만, 구체적인 자초지종에 대해 기억하는 경우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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