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8월 마지막주 광고시청률 톱30에서는 업조별 라이벌 구도가 눈길을 끈다. 스마트폰은 물론 막바지 여름을 공략하는 음료업체의 마케팅 경쟁이 불꽃 튄다. 

갤럭시 노트20이 4주째 주간 광고시청률 1위에 올랐다. 텍스트메모와 음성메모 연동이 가능한 향상된 S펜 기능과 더불어 윈도우 PC와 페어링하는 등 진보된 사용성을 보여준다.

또 영상만으로 부족한 이들에게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도 적극 알리며 2015.82 GRP를 누적했다.

갤럭시 노트20의 독주에 아이폰이 견제하는 모습이다.

애플코리아는 아이폰으로 찍고 편집한 이미지 작품들을 보여주는 광고를 1177회 집행했다.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초현실적인 이미지의 색감이 시선을 끌며 550.63 GRP로 10위에 올랐다.

음료업계의 라이벌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는 탄산음료의 청량함과 더불어 젊음의 에너지를 담아 이래저래 지친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전한다.

짜릿한 행복을 얘기해 온 코카콜라는 박보검과 친구들의 뒷마당 피크닉으로 즐거운 순간을 담아냈다. 뉴노멀 시대 여름을 즐기는 법을 소재로 한 광고를 한 주간 1593회 집행, 407.06 GRP로 20위에 올랐다.

26위의 칠성사이다는 7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상징인 7개의 별,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숫자 7을 키워드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과 더불어 복숭아와 청귤의 새로운 플레이버를 즐기는 BTS의 모습으로 상쾌한 청량감을 전한다.

8월 넷째주 광고 합산 시청률에서 두각을 드러낸 광고주는 동서식품이다.

커피과 시리얼 등 다양한 품목 광고를 활발히 집행하는 동서식품은 갤럭시 노트20을 앞세워 공세에 나선 삼성전자(3482.39 GRP)에 이어 2위(2556.43 GRP)를 차지했다. 

우선 맥심은 행복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머크컵, 식기, 피크닉 매트 등 다양한 피크닉 용품을 담은 ‘행복에디션’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이나영, 김연아, 공효진과 함께 커피 한잔으로 나누는 행복을 담은 광고로 498.52 GRP를 누적했다.

카누는 여름 시즌의 아이스 광고(404.93 GRP)와 함께 24시간 오픈 카페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함께 진행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원할 때면 언제든 바리스타 공유의 커피를 만날 수 있음을 어필한다. 한 주간 1254회 집행돼 527.61 GRP로 11위에 올랐다.

포스트 그래놀라는 소이현·인교진 부부와 딸 하은이가 동반 출연한 광고를 선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줬던 행복한 가족의 모습 그대로 유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한 주간 725회 전파를 타 341.17 GRP를 기록했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조성미광고,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 있습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