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몸챙김’이 스마트해졌다
코로나 시대 ‘몸챙김’이 스마트해졌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09.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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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정기구독 형태로 변신
언택트 달리기 증가…플로깅으로 사회적 의미도 담아

[더피알=정수환 기자] 코로나가19가 많은 것을 제한한 2020년.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고, 외출을 삼가며, 대면 접촉을 최대한 꺼리는 상황이다. 해법으로 여겨지는 언택트(Un+Contact)는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부족한 소셜 스킨십 속에서 몸도 마음도 골병이 들고 있다.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럴수록 심신을 더 돌보아 ‘위드 코로나’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변화된 이 시기의 웰니스(wellness)를 달라진 모습으로 책임져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몸 건강을 챙기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운동이다. 하지만 제약된 상황에서 함께 모이는 스포츠를 하기도 어렵고, 피트니스센터 역시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이 옮겨가는 곳이 ‘홈트레이닝’이다.

사실 홈트레이닝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있는 시장이었다. 김동석 엔자임헬스 대표는 “1인 가구의 증가, 타인에 방해받고 싶어 하지 않는 사회 풍토 등 개별화·개인화 움직임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홈트레이닝은 환영받고 있던 트렌드”라며 “여기에 코로나19가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말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현 상황에 대해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졌다. 내 건강은 내가 챙긴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보충제와 비타민 구매량이 늘었고, 홈트레이닝 수요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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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튜브 속 헬스 인플루언서를 보며 따라 하는 홈트레이닝을 생각하면 조금 곤란하다. 집에서 하는 트레이닝이지만 개인 맞춤이며, 기술이 곧 트레이너인 것이 최근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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