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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투명하게’…인플루언서들의 클린 선언
‘솔직하게 투명하게’…인플루언서들의 클린 선언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09.2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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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스터디] 인플루언서산업협회 #클린콘텐츠 캠페인
IT 유튜버 ‘테크몽’의 클린 콘텐츠 캠페인 영상

[더피알=안선혜 기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강타한 ‘뒷광고’ 논란은 여러 변화를 가져왔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조차 경제적 대가를 받은 광고 콘텐츠를 명확히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줄줄이 고개 숙였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새 지침까지 공표했다. 

▷관련기사: ‘뒷광고’가 쏘아올린 변화, 브랜디드 콘텐츠에 어떤 영향?

관련 업계에선 뒷광고 이슈를 단순히 개별 인플루언서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산업의 기본 룰(rule)로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이른바 뒷광고 근절을 위한 ‘#클린콘텐츠’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다.

인플루언서들이 스스로 ‘투명하게, 명확하게, 솔직하게’ 광고나 협찬을 밝히겠다는 릴레이 선언을 이어가고, 표시광고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가령 변호사 유튜버가 표시광고법에 대한 족집게식 설명을 제공하고, 실제 준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도티 등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Q&A 영상으로 풀어냈다.

프로젝트 개요

- 캠페인 주체 : 공정거래위원회,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사)한국엠씨엔협회, (재)한국인터넷광고재단
- 집행기간 : 2020년 9월 22일~
- 집행방식 : 캠페인 홈페이지 구축, 표시광고법 설명 영상 및 클린콘텐츠 캠페인 소개 영상 제작·배포, 클린콘텐츠 선언 챌린지 릴레이

탄생 배경

인플루언서들의 표시광고법 미준수에 따른 소비자 기만 및 피해 사례가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다양한 분야와 여러 연령대의 인플루언서들이 유입되며 기업들의 협찬 광고 니즈도 증가하던 가운데, 업계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져나가면서 산업 자체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업계 스스로 해당 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하고 자정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목표설정

표시광고법 미준수 사례는 인플루언서와 기업 사이 법에 대한 인지 부족으로 사안을 가벼이 여긴 탓에 발생한 측면도 크다.

이에 인플루언서산업협회는 인플루언서들과 기업들이 명확하게 법령을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배포하고, 챌린지 릴레이를 통해 법령 준수를 독려해 소비자 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진행 과정

우선 캠페인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홈페이지는 캠페인 전반에 제작되는 콘텐츠 허브로서 역할한다. 캠페인 내용, 캠페인 챌린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인플루언서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인플루언서와 기업 사이에서 표시광고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변호사 유튜버 ‘킴킴’과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손봉현 박사가 관련 법률 설명 영상을 제작했다.

표시광고법 추천보증심사지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개정 배경과 해외 사례 등 표시광고법에 대한 심화 학습을 제공한다.

1인 미디어가 콘텐츠 제작 시 법률을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표시광고법 Q&A 영상 또한 배포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김건주 사무관이 게임 유튜버 ‘도티’와 IT 유튜버 ‘테크몽’과 함께 표시광고법 실제 준수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영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뒷광고를 근절하기 위한 클린콘텐츠 캠페인의 인지를 높이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유튜버 ‘빨간토마토’는 애니메이션으로 해당 캠페인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챌린지 참여방법을 안내한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대표 MCN과 플랫폼 업체들의 인플루언서들은 스스로 ‘투명하게, 명확하게, 솔직하게’ 광고나 협찬을 밝힌다는 클린콘텐츠 선서 챌린지를 진행한다.

각 SNS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클린콘텐츠 선서 인증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클린콘텐츠 해시태그와 릴레이를 이어간다.

향후 계획

업계, 협회,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캠페인으로 인플루언서 법령 준수율을 높임으로써 위축된 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신산업이 성장동력과 소비자 보호법 사이에서 업계가 자정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고자 한다. 아울러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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