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화된 온택트, ‘포스트 코로나’ 내다본다
상시화된 온택트, ‘포스트 코로나’ 내다본다
  • 안해준 기자 (homes@the-pr.co.kr)
  • 승인 2020.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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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 쌓으며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현장 대체
“시스템 활용해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창구 고민”
프로그램 취지 따라 오프라인 회귀도 고려
감염병 장기화는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오프라인에서 하기 어려워진 포럼, 서비스 출시회, 쇼케이스 등의 일정을 잠시 미루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온라인을 결합한 행사 진행이 일상이 된 모습이다.

더피알은 지난 7월호 매거진에서 온택트를 준비하는 기업들에 대해 조망한 바 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온택트로 홍보·마케팅을 하는 기업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와 앞으로의 보완점을 들어봤다.
①’온리’ 기자 참석 vs 일반인도 보는 행사 
②고객 유치용 온라인 행사, 참석자 UP
③포스트 코로나, 온택트 미래는?

[더피알=안해준 기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맞이한 온택트 흐름이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온택트는 업무에 활발히 접목될 전망이다. 행사 진행 도중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거나 활용 범위를 확장하는 준비들이 이미 이뤄지고 있다.

위쿡의 경우 사업설명회 외에도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공유주방 정기투어’의 온라인 전환을 추진 중이다. 규모별 형태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툴을 찾겠다는 취지다.

이 회사 김누리 매니저는 “지난 9월 16일부터 위쿡 공유주방을 영상, 사진, 텍스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며 “코로나와 안전을 이유로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연례행사를 웨비나로 진행했던 에델만코리아 트렌드랩 측도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웨비나로 기획하고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업계 전반에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온택트를 사내 커뮤니케이션 툴로 확장한다. 카카오페이지 윤미정 팀장은 “온택트 시스템을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창구로 활용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 진행에 있어 좋았던 장점을 추출해 코로나 이후에도 효과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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