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구글 1위’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구글 1위’
  • 이종범 기자 (jblee@the-pr.co.kr)
  • 승인 2012.01.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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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BMW, 유한킴벌리, 스타벅스 톱5에


외국계 기업 가운데 구글이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www.jobnjoy.com)가 20~30대 구직자 560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애플,BMW,유한킴벌리,스타벅스를 꼽았다.

1위에 오른 구글코리아는 26.3%의 선호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보였고, 이어 애플코리아(12.9%), BMW코리아(11.8%), 유한킴벌리(9.8%), 스타벅스커피코리아(7.1%)가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구글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각국의 비슷한 주제의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미국의 채용 컨설팅업체인 유니버섬이 40세 이하 대상 '일하고 싶은 직장' 조사에서도 19.7%의 지지를 받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애플은 2007년 모바일 인터넷, 터치 스크린, 휴대 전화의 세 가지 기능을 갖춘 아이폰을 처음 선보인 뒤 창의적인 기업의 대명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구글과 애플은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전 세계 구직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BMW코리아는 여성응답자에 비해 남성 응답자의 호응이 높았던 덕분에 3위에 올랐다.

4위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등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가 차지했고, 5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차지했다. BMW의 경우와는 반대로 스타벅스코리아는 여성 응답자가 남성 응답자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커피의 주된 소비층이 젊은 여성층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10위는 소니코리아, GE코리아, 한국쓰리엠, 로레알코리아, 한국아이비엠이 차지했다. 11~19위는 넥슨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씨티은행, 르노삼성자동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나이키스포츠, 도이치증권, 한국피앤지, ING생명보험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응답자들은 외국계 기업의 장점에 대해서는 '복지제도'(38.9%)를 최고로 뽑았다. 이어 ‘해외 근무 기회’(22.0%), 서구식 기업 문화’(20.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봉은 12.0%에 그쳐 구직자들이 돈보다 복지, 기회를 더 중시하는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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