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원-보이스 위한 리뷰 프로세스 구축 중요”, “공고보다 면접 과정에서 더 많은 문제 생겨”
이슈 선정 이유
젠더 감수성이 중요해지면서 성차별이 만연했던 채용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현재 신입채용 대상의 대부분이 젠더감수성에 민감한 MZ세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류에 발 빠르게 맞춰 나가야 논란을 피할 수 있다.
사건 요약
‘상냥하고 여성스러운 분’. 전국자원봉사연맹이 사무직 정규직 채용에서 우대한 사항이다. 해당 공고가 인력 채용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일부 취업준비생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고, 언론보도로 이어지는 등 도마에 올랐다.
현재 상황
논란이 일자 연맹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업무 특성에 맞는 사람을 찾으려 했다. 노인을 많이 상대하는 곳이다 보니 자상하고 상냥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던 것”이라며 “딱히 특정 성별에 제한을 두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주요 채용 사이트에서는 해당 문구를 삭제한 상태로 공고가 게시돼 있으나, 몇몇 취업준비생 카페에는 아직 수정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이처럼 인재 채용공고에서 젠더 감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메시지로 입길에 오르는 사례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웹드라마 채널에서는 조연출을 채용하기 위한 영상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분을 클로즈업한 장면을 넣어 비판받기도 했다.
주목할 키워드
젠더 감수성, 성차별, MZ세대, 내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준경 케첨코리아 부대표, 윤영돈 윤코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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