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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 10년, 어떻게 변화해왔나
기업 사회공헌 10년, 어떻게 변화해왔나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1.0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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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백서 살펴보니…업 연계~지속가능 화두

[더피알=조성미 기자] 전통적으로 연말은 사회공헌 시즌으로 분류돼왔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자선·나눔이 강조되면서다. 하지만 주요 이해관계자 맞춤형으로 사회공헌이 진화하면서 상시적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최근엔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지속가능이 글로벌 화두로 부상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는 물론 인권, 반부패, 뇌물 등에 관한 정보도 포함하는 등 가장 높은 수준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규범이 경영과 접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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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을 것 같은 사회공헌 활동도 각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서 발간한 사회공헌백서를 통해 지난 10년 간의 두드러진 흐름을 살펴봤다.  

2012년 업(業) 연계한 질적 성장

기업의 입장에서 주변의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자사 특성에 맞는 문제 해결 방식을 강구하며 기업 10곳 중 8곳이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생명보험회사는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자동차회사는 장애인을 위한 차량을 개발하는 등 업종별로 다양화했다.

더불어 임직원의 프로보노(Probono, 전문인력이 전문기술을 사회공헌적으로 쓰는 활동)도 추진됐다. SNS 등을 활용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 향상에도 노력했다.

2013년 파트너십 접목

실질적 사회변화를 꾀하기 위해 전문집단과 협업하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공공과도 손잡았다. 예를 들어 GS칼텍스의 어린이 심리치료 활동 마음톡톡은 문화예술인, 학계, 의료진 등 다양한 자문단을 구성했으며, LG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대폰 개발을 위해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상남도서관과 협업했다.

우수대학생을 통해 사교육이 어려운 중학생에게 방과후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드림클래스의 경우 타 기업들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 매뉴얼을 공개했다.

2014년 미래세대 위해

전통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이 자유학기제 시행 등으로 더욱 활발해졌다. △도농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삼성중공업의 방과후 학교 △성남지역 북한이탈 청소년 대상 대우증권 토네이도 탁구단의 수업 △현대자동차 키즈오토파크, LG그룹 사이언스홀, KT 꿈품센터 등 시설개방 △CJ푸드빌, 아시아나 등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대상 경영자문, 한국타이어의 드라이빙 스쿨 등 프로포노 활동도 주목받았다.

2015년 패러다임 전환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변화하는 사회 이슈에 대응해 67.6%의 기업이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론칭했다.

감정노동자와 워킹맘 등 현대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활동을 통해 정서복지 사업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그동안 정부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독립유공자와 군인 등 호국보훈 분야 수혜자에 대한 사회공헌도 시작됐다.

우리 전통문화와 프로팀이 없는 스포츠 종목에 대한 기업의 지원도 많아졌다.

2017년 수혜자 다변화

청년, 여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수혜자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시작됐다.

취업난이 가속화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지는 한편, 여성이 주요 고객인 업종을 중심으로 여성을 위한 활동도 증가했다.

또한 노인, 다문화가정, 교통약자, 에너지 빈곤층 등 취약 계층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고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들도 활발해졌다.

2018년 지속가능성 향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사회공헌에 접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SDGs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유엔총회 주간 큐레이션 매거진 ‘뷰티 인사이드’를 발간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사회적 가치 창출 모니터링 및 분석 모델을 공개했다.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및 환경성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이 활성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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