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상상 속 2020은 새로운 세상이었다. 해저도시에 살며 1인 우주선을 타고 다니는 것은 여전히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기술의 진일보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상전벽해의 변화는 아니지만, 뉴노멀에 적응해 가는 시대의 흐름 속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 광고에도 담겼다.

5G 등 다양한 서비스로 대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온 KT가 기간산업으로써의 통신을 이야기 한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앞선 기술로 은행, 병원, 공장 등 기업의 곳곳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가는 모습으로 370.22 GPR 16위에 올랐다.

21위의 LG전자는 가전으로 인테리어하는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였다.

기능을 따져 선택하는 가전이 아닌, 공간에 맞춰 고르기만 하면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가전을 이야기한다. 디자인을 강조함으로써 역으로 기술의 자신감을 표현한 이 광고는 한 주간 807회 집행돼 332.10 GPR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가 역동적이고 민첩해진 주행성능의 ‘더 뉴 코나(The new KONA)’로 출시됐다.

신규 광고는 달팽이와 거북이의 시점에서 민첩함(Nimble)을 동경하는 이야기를 짧고 중독적인 멜로디에 유쾌하게 담았다. 435.67 GPR를 누적, 11위를 차지했다.

빼빼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언택트 빼빼로데이를 제안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록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의 거리만은 가까이하자는 뜻에서 ‘세이 헬로(Say Hello)’라고 안부를 물으면 브랜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가 안부를 전해준다는 것이다. 298.35 GPR로 3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해당 광고는 출시 이래 최초로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되고 있다.

10월 마지막주 광고시청률 1위는 아이폰12가 차지했다. 본격적인 출시에 맞춰 5G와 카메라 등을 강조한 광고를 활발히 집행했다. 특히나 통신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 주간 2585회 전파를 타 901.17 GPR를 기록했다.

카카오 계열에서 운영하는 간편 통신 유통 플랫폼 핀다이렉트샵도 아이폰12 사전예약을 실시하며 TV광고 캠페인을 전개, 361.89 GPR로 17위에 올랐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조성미광고,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 있습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