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은?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은?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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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시장 성장세 반영, ‘퍼포먼스마케팅’ ‘소셜커뮤니케이션부문’ 신설
TV·디지털 영상 휩쓴 ‘쓱케일’…제일기획은 공익 부문서 두각
빙그레, 빙그레우스 및 꼬뜨게랑 등으로 디지털 부문 휩쓸어

[더피알=조성미 기자] 압도적 스케일의 쓱x돌고래유괴단, 디지털네이티브의 마음을 사로잡은 빙그레우스의 창조주 스튜디오좋, 거의 매일 쓰는 테이프를 통해 장기실종아동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 ‘호프테이프’ 등이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수상하며 호평 받았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 약 2700여 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2개 일반부문 대상을 포함한 총 6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광고계의 트렌드와 매체 다양화 등을 감안, 세부 출품부문과 시행요강이 개선됐다.

퍼포먼스마케팅과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이 신설됐으며, 출품작이 많았던 디지털영상, TV영상, 공익광고 부문에 대해서는 금상 1개, 은상과 동상 각각 2개씩 추가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총 63명(예심35명, 본심28명)의 현업 광고 실무자 및 임원,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을 심사기준으로 지난 11월 4일(수)~5일(목) 양일에 걸쳐 선정했다.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TV영상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 에스에스지닷컴의 ‘압도적 쓱케일 시리즈’가 언어적 유희와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도 함께 거머쥐게 됐다.

제일기획은 공익광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WWF Korea·해양수산부의 ‘FishLoveBand 치어럽 캠페인’이 공익광고 부문 대상에 선정됐으며, 동상을 수상한 ‘호프테이프 캠페인(경찰청)’은 옥외부문과 인쇄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부문인 퍼포먼스마케팅에서는 펜타클이 제작한 우아한청년들의 ‘배민커넥트’가 대상을 받았으며, 소셜커뮤니케이션 대상에는 스튜디오좋이 제작한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가 목표설정, 성과데이터, 소비자반응 등에서 가장 빛난 작품으로 꼽혔다.

다양한 바이럴 캠페인을 통해 화제가 됐던 빙그레는 스튜디오좋이 제작한 ‘빙그레메이커를 위하여 캠페인’으로 브랜디드콘텐츠 대상을, 일그램이 제작한 ‘꼬뜨게랑 캠페인’으로는 통합미디어 부문에서도 대상을 휩쓸었다. 빙그레는 특별상 부문인 이노베이션에서도 오버맨이 제작한 ‘바나나맛우유 #지구를지켜바나나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한국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퓨전국악, 중독성 있는 댄스로 경쾌하게 소개한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HS애드)’은 오디오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해외집행광고 부문과 공공광고 공기업 부문 특별상에도 선정됐다.

특별상 공공광고 중앙부처 부문에는 HS애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작한 보건복지부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캠페인’이 선정됐으며, 공공광고 지방자치단체 부문에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작한 전라북도청의 ‘여행체험 1번지-말이 필요 없는 여행’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시상식을 전면 취소했다. 매년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식만 오는 12월 4일(금) 오전 11시에 한국광고문화회관 2층 대회의장에서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 4일에 오픈하는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광고총연합회의 유튜브 채널인 ‘팡고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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