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견 막은 롯데마트, 이슈관리 나섰지만…
안내견 막은 롯데마트, 이슈관리 나섰지만…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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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내문 부착, 사내 교육도 논의 중
사과 미흡 비판 여전…불매운동 및 고발 움직임도
롯데마트 매장에 부착된 안내견 출입 가능 안내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롯데마트 매장에 부착된 안내견 출입 가능 안내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피알=조성미 기자] 안내견 출입을 막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롯데마트가 안팎에서 이슈관리에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롯데와 ‘함께 가는 친구’에 안내견은 없나요?

롯데마트는 논란 이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한 뒤, 오프라인 전 매장에 ‘안내견은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라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고객들이 안내견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알리고 있다. 계속되는 비난여론을 잠재울 가시적 개선 활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성원 개개인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내부 공감대 형성에도 고심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더피알>과의 통화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내부 교육 계획을 현재 논의 중”이라며 “코로나19로 (여타) 사내 교육도 온라인 형식으로 전환되고 있어 가능한 방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이 쉽게 가라앉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해당 롯데마트 지점이 위치한 송파구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롯데마트 측의 사과문과 입장 표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일부에선 불매운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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