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SM 소속 연예인들과 커머스 사업 시작
SM C&C, SM 소속 연예인들과 커머스 사업 시작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2.0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셀럽브랜드’ 론칭…첫 제품은 보아의 ‘리틀버드’
상품 기획·제작 과정까지 공유하는 ‘콘텐츠 커머스’ 지향
네이버TV·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플랫폼 협업

[더피알=조성미 기자] 광고회사들의 커머스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SM C&C가 ‘셀럽브랜드(CELEBRAND)’를 론칭한다.

셀럽브랜드는 SK M&C 모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그룹 셀럽들과 함께 제작·판매하는 제품들의 통합 브랜드다. SM 소속 셀럽이 직접 자신의 취향, 취미 등이 반영된 최애 관심분야를 선정,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까지 참여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 SM C&C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손을 보탠다. 셀럽의 취향 및 아이디어를 더욱 견고하게 해 타깃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검수 과정을 거침으로써 흥행력과 제품력을 두루 갖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셀럽브랜드의 첫 스타트는 보아의 ‘리틀버드’로, 커머스 제작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온에어를 시작으로 오는 7일 판매를 시작한다.

리틀버드는 평소 멘토링에 관심이 많은 보아가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머플러다. 수익금은 보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을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셀럽브랜드의 첫 상품인 보아의 리틀버드.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작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셀럽브랜드의 첫 상품인 보아의 리틀버드.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작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셀럽브랜드는 한 라운드당 3개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라운드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에스팀 등 SM 계열에 소속된 다양한 셀럽들이 기획자로 참여한다.

우선 오는 2월까지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보아에 이어 ‘청결덕’ 김희철이 치아와 환경에 옳은 대나무칫솔과 천연 치약세트, ‘코(스메틱)덕’ 배우 수현(미스틱스토리)이 10대들을 위한 립 틴트, ‘운동덕’ 소녀시대 유리가 건강한데 예쁘기까지 한 홈트용품세트를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이들 제품은 네이버 패션뷰티판 <셀럽브랜드 코너>를 통해 제작 과정이 담긴 콘텐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는 7일 오픈하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셀럽의 관심사로 시작된 기획 배경부터 제작 과정의 에피소드까지 자세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커머스를 콘텐츠처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커머스’가 대세인 만큼 트렌드에 맞게 브랜드 탄생의 모든 스토리를 즐기는 공간으로 채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셀럽브랜드의 제품 판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이뤄진다. 

SM C&C 남궁철 대표는 “기존 광고 비즈니스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 종합 기업’으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브랜드 커머스 역시 이런 시도의 일환으로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인프라 및 SM C&C의 마케팅 역량을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