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의 ‘원소스멀티유튜브’ 가속
방송사들의 ‘원소스멀티유튜브’ 가속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12.03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채널 개설, 인기 프로그램 복수 채널에 동시 송출
유튜브 채널 영향력 단기 확대…광고 수익 증대
자체 ‘디지털 영업’은 어려운 구조
MBC가 유튜브서 운영 중인 오분순삭. 방송사들이 자사 방송 콘텐츠를 편집을 달리해 여러 채널에 함께 송출하고 있다.
MBC가 유튜브서 운영 중인 오분순삭. 방송사들이 자사 방송 콘텐츠를 편집을 달리해 여러 채널에 함께 송출하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유튜브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방송사들의 ‘원소스멀티(One source-Multi)유튜브’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방송사 프로그램 영상에 대한 국내 포털 독점 전송 계약이 깨진 이후 ‘유튜브 러시’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채널이 개설됐고, 각 채널에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하는 모습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유튜브 재진출한 SMR, 광고 수익 배분은?

특히 최근엔 스낵컬처용으로 활용하는 인기 예능을 신규 채널 활성화를 위해 또다시 사용하는 등 유튜브 지분 넓히기에 한창이다. TV에서 멀어진 MZ 젊은 시청층을 모아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효과도 있지만, 구독자 확대를 통한 채널 광고 수입 증대 등 실리적인 이득도 상당하다.  

실제로 2020년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KBS와 MBC는 올해 유튜브 광고 수익으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