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에 다양성·포용성 DNA 심는 법
국내 기업에 다양성·포용성 DNA 심는 법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1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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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육성 & 젠더 포용 트레이닝 병행돼야
한국 진출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D&I 직책 신설 움직임
성별, 피부색 넘어 내향성·외향성 안는 조직문화 중요
​다양성과 포용성 총괄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기업 내에 다양한 인적구성을 끌어안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양성평등이란 과제를 안고 있다.
​다양성과 포용성 총괄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기업 내에 다양한 인적구성을 끌어안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양성평등이란 과제를 안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요즘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화두는 다양성과 포용성, 즉 D&I(Diversity & Inclusion)다. 구조적 불평등을 바로 잡기 위한 사회정의 차원의 접근이기도 하나, 다양한 구성원이 모였을 때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실리적 이유에서도 강조되고 있다.

성·인종·연령·사회적 계층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대표적이고 뚜렷한 선결 과제로 젠더(gender) 이슈가 꼽히고 있다. 바로 양성평등 문화다. 

국내 기업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자리 잡으려면 아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지만, 남성 육아 휴직이나 경력단절 없는 출산 휴가 제도를 만드는 등 나름대로 자구책을 꾀하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양성평등 위해 조직문화는 어떻게 바뀌고 있나

여성 경력단절을 막고 인력의 자연스런 유입을 늘리기 위한 여러 제도 개선과 더불어, 몇 년 새 여성 리더를 육성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KT, CJ제일제당, SK텔레콤, LG화학, BGF, DGB 금융지주, 슬로워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롯데그룹 등 9개 기업은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서 진행하는 여성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인 TGE(Target Gender Equality)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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