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유타주 모노리스 연대기
[브리핑G] 유타주 모노리스 연대기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0.12.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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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금속 기둥 화제, 바이럴 기회 삼아 마케팅 다수 활용
예술로 승화하기도…팬데믹 상황서 도시에 활력 불어넣는다는 평
유타주 모노리스를 패러디한 지프
유타주 모노리스를 패러디한 지프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미국 유타주 사막에 ‘뿅’하고 나타난 ‘금속 기둥’을 알고 계신가요. 한동안 국내외를 망라해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됐는데요.

이 기둥은 지난 11월 18일 미국 유타주의 한 헬기 승무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3면 기둥으로 된 스테인리스 강철의 물체로 어른 2명을 합친 정도의 높이며, 암반에 깊이 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광활한 바위지대에 누가 그 기둥을, 대체 어떤 목적으로 설치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외계인의 소행이 아니냐는 일부의 추측도 있었고요. 여러 설이 퍼지자 사람들은 해당 기둥을 ‘모노리스(monolith)’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노리스란 SF작품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신비한 돌기둥 모양 물체를 말하며 하나의, 또는 고립된 바위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라틴어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유타주의 붉은바위사막은 워낙 위험한 자연이라, 사람들이 함부로 이곳을 오면 길을 잃기도 하고 심하면 죽기도 하는 험지입니다. 그래서 유타주 측은 이 기둥이 어디에서 발견됐는지 정확한 위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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