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룸이 보도기능 강화하는 방식
기업뉴스룸이 보도기능 강화하는 방식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0.12.1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확한 정보 제공에 의미 두면서 이슈 해명 코너 증가
고화질 이미지 다운로드 등 기성 언론 보도 지원
기업뉴스룸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해명 및 공식 입장을 게재하는 코너가 활발히 활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뉴스룸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해명 및 공식 입장을 게재하는 코너가 활발히 활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기업미디어 채널인 뉴스룸 운영이 일반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운용의 묘를 점점 더해가고 있다. 회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하면서 콘텐츠 종류를 다양하게 가져가 종합미디어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추세다. 뉴스, 다큐, 드라마, 예능, 교양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기업의 공식 미디어 채널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①정례화 된 팩트체크
②콘텐츠 다양화 ing
③모바일 비주얼라이제이션
④기성 미디어와 공존방법

“한겨레신문과 SBS의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최근 쿠팡 뉴스룸 최상단에 걸려 있던 콘텐츠다. 언론에 보도된 뉴스 가운데 정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회사 입장을 정리해 공식적으로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에는 기업들이 언론사 눈치를 보느라 쉽게 목소리를 내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필요에 따라 홈페이지 최상단에 노출하는 등 가시성 있게 다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난 2019년 7월 공식 오픈한 쿠팡 뉴스룸 ‘알려드립니다’ 코너에는 이같이 언론보도에 대한 반론 및 주요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들이 총 25개가 게재돼 있다. 자주 입장을 전달하던 특정 시기가 있지만, 단순 평균을 내본다면 한 달에 약 1.5개 꼴로 올릴 만큼 나름대로 활발하게 사용되는 게시판이다. 실제 쿠팡 뉴스룸에 실린 입장을 토대로 이슈 사안에 대한 보도가 이뤄지기도 했다.

2019년 6월 문을 연 대한항공 뉴스룸도 ‘이슈&팩트’ 코너에 지금까지 총 14개의 게시물을 올라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