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톡] 패러디 광고라면 이들처럼…
[AD톡] 패러디 광고라면 이들처럼…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0.12.2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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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야식이야(夜)’, 네이버 시리즈 광고 제작한 HS애드와 협업
원작 의상과 소품 등 활용해 싱크로율 100%
익숙한 광고 통해 신규 브랜드 인지도 확보
하렘의 광고 장면(왼쪽)과 청정원 광고.
'하렘의 남자들' 광고 장면(왼쪽)과 '야식이야' 광고 장면.
경들의 말이 옳아

[더피알=조성미 기자] 음성이 지원되는 이 멘트는 네이버 시리즈 ‘하렘의 남자들’ 광고에서 탄생했다. 만화를 찢고 나온 듯 화려한 모습에 낮게 깔린 카리스마 넘치는 이 모습은 단숨에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광고 속 대사를 패러디한 게시물이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타(에브리타임)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등 온라인 밈(meme)으로서 유행했다. 

그리고 브랜드도 이에 동참했다. 청정원의 가정 간편식 ‘야식이야’가 패러디 광고를 선보인 것. 영상부터 배경음악 그리고 패러디한 대사까지 100%의 싱크로율로 원본 광고와 비교하는 3차 콘텐츠까지 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예지의 카리스마와 주지훈의 퇴폐미를 한 사람이 소화했다는 사실이다. 서예지 못지 않은 잘생쁨(잘샘김+예쁨)과 주지훈의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모두 구현한 이는 바로 청정원의 페르소나로 거듭나고 있는 김희철이다.

앞서 픽미원부터 시작해 미원과 안주야까지 다양한 광고에서 합을 맞추며 찰떡케미를 보여줬던 김희철이기에 가능했던 이번 광고의 제작 과정을 대상 홍보팀에서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정원호 차장에게 들어봤다.

패러디 광고를 기획하신 의도가 무엇인가요?

‘야식이야(夜)’는 청정원이 11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입니다. 그런 만큼 브랜드를 시장에 잘 안착시키기 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제품에 대한 관심을 끄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캠페인 초반 부족한 인지도와 주목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존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있고 화제성이 있었던 광고물을 패러디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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