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Z 결산] 굿즈와 콜라보의 호·불호
[2020 MZ 결산] 굿즈와 콜라보의 호·불호
  • 전승현 (jack5404@hanmail.net)
  • 승인 2020.12.3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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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브랜드 변신은 계속…의류·식품 넘나들어
비주얼, 레트로 감성 구매욕 자극…사회적 가치에도 큰 관심

[더피알=전승현 20대 기자]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그 어느 때보다 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을 가속시켰다. 그만큼 다양한 광고·마케팅이 쏟아져 나왔고, 특히 미래 핵심 고객이 될 MZ세대에게 기업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이고 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과연 어떤 광고·마케팅이 실제로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혹은 외면 받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①광고
②마케팅
③콜라보

마케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담은 굿즈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타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특히 오래된 장수 브랜드일수록 이러한 효과는 배가 된다.

올해에도 많은 장수브랜드들이 굿즈를 출시했고, 또 전혀 예상치 못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보여줌으로써 예상치 못한 신선함을 주었다. 칠성사이다 70주년 굿즈, 삼립호빵 호찜이, 미원 굿즈, 휠라X서브웨이 의류, 곰표X세븐브로이 밀맥주 등이 MZ세대의 눈을 사로잡았고, 의류업계와 식품업계를 넘나드는 굿즈와 콜라보 마케팅은 사실 그 수를 세는 것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MZ세대는 쏟아지는 굿즈 가운데 무엇을 선택했을까?

한정 수량으로 나온 굿즈와 콜라보 제품들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품절돼 구하기 어려웠다는 응답도 일부 있었지만 관심은 가지만 굳이 구매의 필요성까지는 못 느꼈다는 응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원서영 씨는 “브랜드간 콜라보가 항상 호기심을 자극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면 구매까지는 쉽게 이어지진 않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이색 콜라보와는 별개로 만약 제품 자체가 좋은 품질로 나오거나 긍정적인 후기가 많다면 도전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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