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는 봉제 인형 시중에 판매, “완전히 사악한 계획” 창업으로 이어져
건강한 제품의 불량한 시도로 차별화…플라스틱 죽음으로 내몰기 위한 캠페인 전개
건강한 제품의 불량한 시도로 차별화…플라스틱 죽음으로 내몰기 위한 캠페인 전개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코에 빨대를 꽂은 채 피범벅을 한 거북이, 플라스틱 생수병이 가슴을 관통해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물개, 갈라진 배에서 플라스틱병과 뚜껑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돌고래. 끔찍한 상황에도 동물 친구들은 웃고 있습니다.
해양 오염이 야기한 너무나도 처참한 모습인데요. 저는 이 생생한 해양 파괴의 현장을 어디서 본 것일까요. 해양 오염을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아닙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자는 기사 속 사진도 아닙니다. 정확히 묘사한 대로의 ‘봉제 인형’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까지 적나라했어야 할까. 의구심에 어떤 회사에서 만든 건지 찾아보니 바로 납득이 갑니다. ‘리퀴드 데스(Liquid Death, 액체의 죽음)’라는 생수 스타트업의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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