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해넘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도 VR(가상현실)로 중계되고 새해 맞이 불꽃 축제는 드론 라이트쇼로 대체됐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묵은 해를 보내고 2021년을 맞이하는 행사도 많은 부분 거리두기가 반영된 온택트다.

연말연시 모임도 소규모 홈파티가 대세를 이루면서 집에서도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간편식이나 배달 서비스들이 호황을 이뤘다. 이에 12월 마지막주(12월 28일~1월3일) 광고 시청률 1위는 요기요가 차지했다.

지난해 BI를 바꾸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는 요기요는 유노윤호를 모델로 배달에도 열정을 담아 배달 음식도 맛집에서 방금 서빙된 듯 한 맛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합병을 완성하려면 요기요를 6개월 내 팔아야 하는 상황과 무관하게 광고에 화력을 집중하며 브랜드 존재감을 높이는 중이다. 한 주간 4136회 전파를 타 1115.48 GRP를 누적했다.

홈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주류, 테라는 강력한 탄산이 폭발하는 시원함을 전하며 692.74 GRP를 기록했다. 테라는 계절에 관계 없이 꾸준히 광고를 선보이며 12월 마지막주에도 2415회 집행해 4위에 올랐다.

새해 새 학기를 앞두고 노트북 라이벌전이 시작됐다.

12위의 LG전자 그램16은 넓어진 화면을 강조한다. 15인치 노트북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물론, 노트북을 들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가벼움을 보여준다. 한 주간 990회 전파를 타 599.38 GRP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인텔 11세대 CPU와 NVIDIA 외장그래픽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고 사양에 색다른 컬러를 더해 노트북이 아닌 ‘갤럭시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다양한 사용성을 강조한 감각적인 영상으로 465.84 GRP, 19위를 차지했다.

신학기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노트북 광고와 더불어 겨울방학 동안 새학년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 광고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서비스 이용자는 초등학생이지만, 결정권을 지닌 학부모에게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모델로 어필하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싱크빅은 학습 관찰 예능에서 MC로 호흡을 맞춰던 신동엽과 소이현을 모델로 내세웠다. 원격수업이 많아지는 요즘,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잡아주는 AI교육특허를 내세워 481.32 GRP를 누적해 17위에 올랐다.

23위의 와이즈캠프는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했다.

비주얼 싱킹에 비주얼 코칭을 더해 공부 자신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임을 이야기하며 441.92 GRP를 기록했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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