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의 ‘and 룰’은 유효하다
언론홍보의 ‘and 룰’은 유효하다
  • 정용민 (ymchung@strategysalad.com)
  • 승인 2021.01.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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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민의 Crisis Talk]
범람하는 수준 낮은 기사, 제대로 된 기사가치 높여
‘기자=온라인 하이에나’? 자체실험이 소중한 교훈돼
* 이 글은 2회에 걸쳐 게재됩니다. 

[더피알=정용민] 신문, 종이신문, 기사, 기자… 이 화두들은 종종 혼동 속에서 언급되고 비판의 대상이 된다. 신문이 죽었을까? 종이신문이 죽었을까? 기사가 죽었을까? 기자가 죽었을까? 정확하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죽었다’ ‘이제는 쇄락한 사업이고 사라져가는 플레이어들이다’는 이야기로 퉁 쳐진다.

▷누가 요즘 신문을 읽어요?에 이어...

문제는 이런 혼동에 기반한 논의가 기존 기업 내 언론홍보 기능까지 고사시키는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들이 죽었으니 이제 그 기능은 필요 없다는 의식의 흐름이다.

더구나 기업 커뮤니케이션이나 이슈 및 위기관리 기능에 있어서도 그 중요성이 함께 저하되는 현상까지 보인다. 보지 않은 신문을 통한 문제 제기가 이제는 그 위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그 기반이다. 하지만 현실을 보자. 

가짜 기사와 나쁜 기사 때문에 기사는 빛난다.

굳이 일반화의 오류라는 표현을 쓸 필요도 없다. 모든 기사가 가짜이며 나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다만, 자신이나 자사에게 불리하거나 부정적 내용이면 그 기사는 가짜이며 나쁘다 해석된다. 그리고는 요즘은 가짜뉴스와 나쁜 뉴스가 너무 많아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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