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수의 캠페인 디코딩]
‘Belong Anywhere’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무겁고 우울한 주제도 적극적으로 소화…다양성·포용 거대 추세 주목
‘Belong Anywhere’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무겁고 우울한 주제도 적극적으로 소화…다양성·포용 거대 추세 주목

[더피알=편집자주] 위기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개인은 물론 기업에도 해당되는 사항인데요. 팬데믹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에어비앤비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기 상황 속 공유가치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시장의 우려를 씻어내고 있습니다.
①해고 커뮤니케이션의 본보기
②걸작 브랜딩 광고의 힘
①해고 커뮤니케이션의 본보기
②걸작 브랜딩 광고의 힘
[더피알=임준수] 에어비앤비의 기업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비롱 애니웨어(Belong Anywhere)’라는 태그라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에서나 우리 집처럼’으로 현지화됐는데 적절한 번역처럼 보인다. 영어 동사 ‘Belong’은 ‘올바른/적절한 장소에 위치하다’와 ‘장소나 상황에서 행복하거나 편안하게 느끼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따라서 ‘어디를 가든 내 집처럼 편안하게’라는 카피가 제격이다.
영어권에서 전설적인 브랜드의 태그라인 중 서브웨이의 ‘이트 프레시(Eat Fresh)’나 나이키의 ‘저스트 두 잇(Just Do It)’처럼 두세 단어로 이뤄진 것들이 많다. 새천년 시대 기업의 브랜드 태그라인으로는 에어비앤비의 ‘Belong Anywhere’가 가장 돋보인다.
‘어디에서나 우리 집처럼(Belong Anywhere)’이라는 태그라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에어비앤비는 애니메이션을 통한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 자산을 쌓아왔다. 이것이 바로 에어비엔비를 벤치마킹해서 탄생한 다른 회사들을 존재감조차 없게 만들어버린 성공비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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