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방송·디지털 연계해 ‘에이전시 영향력’ 키워
CJ ENM, 방송·디지털 연계해 ‘에이전시 영향력’ 키워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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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내가 가는 길은’ 시리즈 제작…tvN·사피엔스 스튜디오 동시 송출
“캠페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시도를 지속할 것”
CJ ENM이 브랜디드 콘텐츠 사업을 방송과 디지털 연계 편성으로 확장시키려 한다. 사진은 CJ ENM이 기아차와 제작 중인 ‘내가 가는 길은’ 영상.
CJ ENM이 브랜디드 콘텐츠 사업을 방송과 디지털 연계 편성으로 확장시키려 한다. 사진은 CJ ENM이 기아차와 제작 중인 ‘내가 가는 길은’ 영상.

[더피알=안선혜 기자] CJ ENM이 자사 방송과 디지털 채널에 브랜디드 콘텐츠를 동시에 노출하며 ‘에이전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광고주와 협업해 만드는 광고성 콘텐츠를 말한다. 일반적 디지털 스튜디오가 자사 소유 디지털 채널들을 통해서만 스토리를 확산한다면, CJ ENM의 경우 막강한 방송 채널을 얹어 홍보효과를 높일 수가 있다. 

실제로 CJ ENM은 지난해 12월 기아자동차의 브랜디드 콘텐츠 ‘내가 가는 길은’ 시리즈 제작을 맡아 tvN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에 동시에 송출했다. 사피엔스 스튜디오의 경우 37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채널로, 지난 12월 공개된 시리즈 1편은 한 달 간 약 3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내가 가는 길은’은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THE K9’을 매개로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의 성장 스토리를 20분 가량의 짧은 다큐로 선보이는 콘텐츠다. 

지난 12월 2일 방영된 김동우 독립운동 사진작가 편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구름빵’ 저자로 알려진 백희나 그림책 작가 편이 공개된다. 

CJ ENM은 앞으로 기아자동차 사례처럼 방송과 디지털 채널을 연계 편성하는 케이스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업 및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콘텐츠를 방송 채널 tvN·XtvN과 자사 유튜브·페이스북 채널에 복합 편성해 방송의 영향력과 디지털의 효율성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케이션팀 김유미 과장은 “방송과 디지털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사례로 보면 좋을 것 같다”며 “캠페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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