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라면 독자와 1:1 관계 가능할까?
뉴스레터라면 독자와 1:1 관계 가능할까?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2.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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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세분화하고 ‘Ctrl C+Ctrl V’ 벗어나야
지불의사 확보할 만큼 유일무이한 콘텐츠 제공 필요

[더피알=조성미 기자] 그동안 매스미디어 영역에 존재해 왔던 언론들이 타깃미디어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독자를 타깃팅하고 그들의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를 발굴하고 독자의 시선에서 생산한 뉴스를 개개인의 이메일에 콘텐츠로 꽂아준다.

①독자에게 가는 또 다른 길, ‘디지털 딜리버리’
②개인화 위한 취사선택, 타깃을 좁혀야

독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가 가능한 뉴스레터. 그 지향점은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거는듯한 개인화 미디어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신문을 비롯한 뉴스는 매스미디어(mass media)로 불려왔다. 대다수의 사람이 알아야 하고 관심 있어야 할 이야기들을 담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고, 그 안에서 독자들이 필요한 것을 취사선택하는 것이었다.

반면 뉴스레터는 알아야 할 만한 것보다 알고 싶어 할, 독자의 흥미를 유발할만한 뉴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차장은 “뉴스레터는 주제에 구체성이 있어야 하고, 그 주제에 따라 대상이 분명히 갈리며, 형식이나 스타일에 있어서도 주제와 대상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야 한다”며 “타깃 독자와의 접점을 형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뉴스레터는 가능한 독자와의 1:1 커뮤니케이션으로 느껴져야 한다.

하지만 현재 언론이 보내는 뉴스레터들은 대부분 기자 개인이 드러나지 않고 웹사이트를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에 기사 링크를 심어놓는 형태다. 게다가 여전히 화자가 드러나지 않고 OO일보, OO신문을 읽는 또 다른 방식 정도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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