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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나들이 나선 회장님들
유튜브 나들이 나선 회장님들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21.02.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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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표 선수로 오너 CEO가 직접 나서
인간적 면모 드러내는 예능형 콘텐츠, 전문 분야 강조하는 강의형 콘텐츠
개인 계정과 달리 기업 커뮤니케이션 체계 내에서 전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나 보던 회장님들이 유튜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직원을 위해 손수 요리를 하고 전문 분야서 강의를 하는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나 보던 회장님들이 유튜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직원을 위해 손수 요리를 하고 전문 분야서 강의를 하는 등 콘셉트도 다양하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최고경영자(CEO)가 땅끝마을로 통하는 전라남도 해남을 직접 찾아 광고에 출연한다. 중소·중견기업 경영자 이야기가 아니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그룹사 총수의 행보다.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원들에게 직접 요리를 대접하거나 유머러스한 ‘연기’도 과감히 시도한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이런 경영자 모습이 영상에 담겨 일반 대중에 전달되고 있다.

대표적 인물은 이마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 본인의 영문 이니셜을 따 코너를 개설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YJ로그’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해당 코너엔 정 부회장이 출연한 이마트 홍보영상과 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두 편의 콘텐츠가 업로드돼 있다.

촬영 현장에서 패딩으로 중무장한 스태프들이 배추로 2행시를 주문하자 강풍에 덜덜 떨며 “배고파, 추워”라고 답변하는가하면, 요리 재료를 사러 방문한 오일장에서는 “뭐하시는 분이냐”는 상인의 질문에 “장사해요”라고 대답하는 센스를 선보인다. 정 부회장은 이미 ‘인스타그램 셀럽’으로도 유명하지만, 개인 캐릭터가 영상에서는 보다 입체적으로 담기며 친밀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구독자 50만이 되면 ‘YJ의 밸런스 게임’에 도전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밸런스 게임은 선택하기 어려운 두 가지 예시 중 하나를 골라 답변하는 게임이다. 최고경영자가 등장하는 영상에 예능적 즐거움을 더해 콘텐츠 확산을 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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