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도 브랜드북으로 소통…사람들에게 읽히려면
B2B도 브랜드북으로 소통…사람들에게 읽히려면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3.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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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보험업종 등에서도 시도, 분야에 대한 쉬운 이해 제공
“기업 가치와 철학 공유”…카탈로그식 소개서 탈피해야
메트라이프와 동성코퍼레이션의 브랜드북
메트라이프와 동성코퍼레이션의 브랜드북
[더피알=정수환 기자] 브랜드가 신경 써야 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언론과 SNS는 기본이고 게임, 가상공간 등 일전 경험해보지 못한 채널들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요즘 다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채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책’이라고?

①브랜드북의 최근 흐름
②팬덤 공고히
③역사 재조명
④인지도 제고, 그리고

소비자 접점이 많지 않거나 소비자들의 편견이 있어 썩 반기지 않는 산업군에서도 브랜드북 제작이 이뤄진다.

김태경 어반북스 편집장은 “브랜드북 자체로 당장의 매출이나 수익과 연결되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진정성’과 신뢰를 쌓을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기초 석유화학을 근간으로 첨단 정밀화학, 고분자 신소재 및 바이오헬스 분야에 걸쳐 첨단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소비재가 아니고 B2B(기업 대 기업 간 거래)를 전문으로 하기에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른다. 하지만 브랜드북인 ‘Chord Book’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섰다.

동성코퍼레이션 커뮤니케이션팀 이연주 팀장은 “창사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기업 브랜드를 총괄하여 브랜드 관점에서 동성그룹다운 책자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동성그룹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누구나 동성그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북 형태로 제작했다. 콘텐츠 역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화학산업과 동성그룹의 비즈니스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재 기업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자료로 잘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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