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호 더피알 안내
2021년 3월호 더피알 안내
  • 더피알 (thepr@the-pr.co.kr)
  • 승인 2021.03.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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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님, 오늘은 이렇게 이렇게 가보는 건 어떨까요? 제 생각엔 요렇게 요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명절 앞두고 일도 좀 빨리 마무리하시죠.”

[더피알=편집자주] 웬만해선 먼저 다가오지 않는 J기자가 얼마 전 아주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왜 그러냐 물었더니 “이달 편집위 회의에서 MZ세대가 가만히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밝히고, 불만도 가감 없이 표출하는 게 바람직한 변화라고 했잖아요. MZ기자로서 앞으로 그래야겠습니다. 임플로이에 인게이지먼트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답을 합니다.

똘똘한 신입인 줄 알았더니 제가 베이비 호랑이를 키웠습니다. 속사포로 나오는 작심 발언에 “어쭈구리”로 응수했지만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모순도 이런 모순이 없었습니다. 명색이 상호 호의적 관계를 다룬다는 매체에 몸담고 있으면서, ‘핵심이해관계자 관리’와 ‘내부고객 퍼스트’의 중요성을 주구장창 전달해왔음에도, 정작 저는 내부고객이자 핵심이해관계자인 J를 고객처럼 대하지 않았고, 모든 조직이 각성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도 제가 각성할 생각은 못 했던 겁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하죠. 그래서인지 요즘 세상만사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서운 직원들이 블라인드에서 회사를 저격하고, 할 일보다 할 말을 더 잘하는 후배들 등쌀에 중간관리자는 속을 끓입니다. 극심한 취업난에도 골라가며 회사쇼핑을 하는 인재가 있는가 하면, 사람은 많은데 뽑을 사람이 없다는 중소업체 대표들의 하소연은 사계절 내내 계속됩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우리 회사 직원인지 남의 회사 직원인지 모를 정도로 데면데면한 사이도 많아졌다고 하고요.

3월호 커버스토리로 임플로이 인게이지먼트(Employee Engagement)를 이야기하는 이유들이 되겠습니다. 솔루션을 담진 못했습니다. 다만 뉴노멀 세상에서 관계의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가려는 노력과 의지, 실행이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만 하셔도 이번 호는 성공입니다.

연장선상에서 임플로이 인게이지먼트를 고민하는 핵심 파트인 HR과 PR의 관점에서 각각 전문가를 화상으로 만났는데요. 독자를 위한 인터뷰지만, J를 비롯한 저희 기자들과의 인게이지먼트에 도움 되는 포인트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피알의 CEO(Chief Engagement Officer)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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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직원몰입의 필요충분

Overview 왜 임플로이 인게이지먼트(Employee Engagement)인가
Practice 주입식 비전 공유? 직원 몰입도 바텀업으로
Interview - HR “잡 포스팅 말고 스킬 포스팅하라”
Interview - PR “CEO 아래 CEO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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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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