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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커뮤니케이터가 사는 길
디지털 시대, 커뮤니케이터가 사는 길
  • 최영택 (texani@naver.com)
  • 승인 2021.03.02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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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택의 PR 3.0]
비대면 환경 속 마주하게 되는 불통의 상황
디지털 전환으로 끊김없는 소통 만들어야

[더피알=최영택] 커뮤니케이터의 기본적인 역할은 소통의 메신저다. 정부 대변인은 정부의 정책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국민 여론을 내부에 잘 전달해야 한다. 기업 PR인들은 자사의 브랜드나 상품을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이들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보고해야 한다. 언론인이라면 각종 뉴스와 정보를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피드백을 잘 해줘야 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와 같은 언택트 상황일수록 쌍방향 소통이 더욱 필요한데, 피드백을 무시하고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일관하는 것이다. 소통에 장애가 일어나면 불통이 되고 조직은 위기를 맞게 된다.

커뮤니케이션의 생명은 사람 사이의 네트워킹에 있다. PR인은 언론인이나 이해관계자들과 만나서 소통해야 한다. 그런데 코로나19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이미 비대면 업무에 익숙해진 상황이지만 고객과의 대면이 중요한 PR인들을 위해서라도 코로나 종식의 날이 한시라도 앞당겨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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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성급한 경영인들이 관련 예산 축소에 나섰다는 소식도 들린다. 현명한 경영인이라면 코로나 종식 이후를 대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시대 PR과 광고·마케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언론사 출신 CCO가 늘어나면서 한우물을 파오던 PR인들 가운데 실망하는 이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낙담할 때가 아니다. 방향을 재설정하고 자신만의 특기로 무장한 전문가로 재탄생해야 한다. IR이나 PI, 위기관리, 평판관리 전문가는 디지털 시대에 더욱 필요하다. 예전에는 강단에서 홍보인은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젠 자신만의 무기와 전략을 겸비하라고 가르친다.

사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사내 미디어를 통해 직원들에게 경영정보를 전달하거나 이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최근에는 직원불만 등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나 SNS 등을 통해 외부에 노출되고 위기로 발화되는 사례가 많기에 사내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최근 유튜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기업 CEO 영상도 사내 커뮤니케이션팀이나 마케팅팀이 연출, 제작하고 있다. MZ세대가 중심이 되고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가치 기준으로 삼아 새로운 기업문화를 형성해가는 상황에서 사내컴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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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PR인들이 있다면 이야기해주고 싶다. 디지털 시대에서 뛰놀 수 있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PR인들이여! 각자의 전문성으로 무장해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활짝 펼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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