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조성미 기자] 식음료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픈 생각이 들기 마련. 하지만 때가 때인 만큼 이러한 마음은 잠시 미뤄두고, 온전히 음식을 음미하는 순간을 담아 코로나 시대 봄마케팅에 시도을 걸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확찐자’를 위한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0칼로리로 깔끔한 뒷맛을 살려,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고기와 샐러드 등 어떤 음식과도 어울림을 어필한다. 한 주간 981회 집행돼 335.05 GRP로 30위를 차지했다.

3위의 푸라닭 치킨은 고추마요 치킨을 베어 무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속삭이는 듯한 아주 작은 소리)로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정해인의 먹방을 광고에 담았다.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검은색 접시에 포크와 나이프로 마치 하나의 요리인 듯 우아한 치킨을 보여준다. 한 주간 1648회 전파를 타 641.20 GRP를 누적했다.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바프(HBAF)는 전지현을 모델로 아몬드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강아지와 산책할 때도, 무언가에 집중할 때도, 잘 차려입고 드라이브에 나설 때도 언제, 어디서나 아몬드가 어울리는 모든 순간을 담아 505.32 GRP를 기록했다.

‘라거란 그 나라의 맛’이라고 말하는 오비맥주는 K-라거 한맥을 선보였다.

국산 쌀 함량을 높여 깔끔하고 상쾌한 맛과 함께 한맥을 들고 자신있는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모델 이병헌을 통해 맛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낸다. 한 주간 1560회 집행돼 400.74 GRP로 21위에 올랐다.

서울우유는 먹거리를 통해 표현하는 사랑을 담았다.

아침잠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의 아침을 채우는 딸 아이의 우유 한 잔으로, 내리사랑을 상징하던 우유가 부모님에게 받던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가 됐다. 랜선이모·삼촌도 미소짓게 만드는 광고로 415.87 GRP, 1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맥런치를 부활시켰던 맥도날드가 스낵 메뉴를 파격 할인해주는 해피스낵을 론칭하며 11위에 자리했다. 

맥도날드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다시 한 번 가성비 왕좌의 자리를 노린다. 한 주간 1489회 전파를 타 476.76 GRP를 누적했다.

＊분석타깃 : 전체가구 ＊분석지역 : 전국 ＊분석채널 : TNMS 광고조사채널

조성미광고,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 있습니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