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환경, 업무에는 완벽 적응했지만…
비대면 환경, 업무에는 완벽 적응했지만…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3.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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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성원 교육 및 교류, 친목에 제한적
얼굴 마주보고 대화할 때의 뉘앙스 전달 힘들어

[더피알=조성미 기자] 예고없이 찾아든 재택근무 1년동안 많은 부분 적응이 됐다. 다양한 협업툴을 활용해 업무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 또한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미팅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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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업무는 많은 부분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돼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회사 가는 즐거움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전에도 회식문화가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삼삼오오 모임조차 아예 실종된 회사생활을 심심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다.

게다가 사내동호회를 비롯해 송년·신년회 행사, 전 직원이 모이는 타운홀 미팅 등 동료들과의 스킨십이 거의 불가능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입사원이 들어와도 얼굴을 익히는 것도 쉽지 않다.

D씨는 “내부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오후에는 사내 변호사, 디자이너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티미팅을 가지며 내부컴을 해왔는데 이제는 일상적인 교류조차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러한 부분 역시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스타트업에서 PR을 하고 있는 H씨는 “팀원들은 화상회의를 선호하는데, 홀로 그룹콜을 선호할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타시는 팀장님 덕분에 랜선회식은 해본 적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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