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지구는 트위터, 강아지는 클럽하우스
[브리핑G] 지구는 트위터, 강아지는 클럽하우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4.06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피스, 데이터 기반으로 지구가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 생성
클럽하우스에 강아지 초대한 브랜드…새로운 시도로 눈길
지구가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SNS 운영자들이 나날이 신기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많은 기업이 ‘부캐’를 내세워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하루가 멀다 하고 가상의 인플루언서들이 생겨나 우리와 별 다를 바 없는 인생을 SNS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많이 익숙해졌다지만 옛날 기준으로 보면 참 요지경인 세상이죠. 꾸역꾸역 속도를 따라잡으며 이제 당분간은 새로운 게 뜸하지 않을까 숨을 고르는 것도 잠시, 또 새로운 유형의 SNS 운영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우리의 생태계, 지구(Earth)가 SNS, 그것도 트위터를 하기 시작했네요. 

이 신기하면서도 위대한 운영자를 발굴한 주체는 우리도 잘 아는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입니다. 왜 지구가 트위터를 하게 됐는지, 이유가 어느 정도 짐작 가는데요. 요즘 많은 이유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헤비 트위터리안’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우선 여러 자연재해 영상을 보여주며 “이것들은 단지 자연재해가 아니다. 언어다. 지구는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 목소리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있다. 심지어 우리는 지구가 실제로 말하는 것을 왜곡하고 있다. 우리의 아젠다를 유지하고 우리의 생활방식이 바뀌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이어 “처음으로 지구는 그 자신의 목소리를 갖게 될 것이다.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말하기 위해. 어떻게? 우리는 지구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earthissaying”라며 트위터 계정을 소개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