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G] 투머치의 미학
[브리핑G] 투머치의 미학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5.1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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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상황 설정으로 존재감·메시지 전달
신생 브랜드의 중독성 강한 오버, 환경 캠페인에 적용한 유쾌한 오버
더피알 독자들의 글로벌(G) 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코너. 해외 화제가 되는 재미난 소식을 가급적 자주 브리핑하겠습니다. 

[더피알=정수환 기자] 과유불급. 과한 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의미죠. 거의 인생의 진리와 같은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버하다가 결국 본전도 못 찾게 되는 경우를 허다하게 목격해 왔는데요.

그런데 이 분야만큼은 예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광고’입니다. 광고를 통해 일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을 시켜야하는 입장에서 종종 ‘과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작용하는 것 같은데요. 물론 이 역시 선은 지켜야겠지만요.

이 맥락에서 최근 방식과 접근이 매우 신선해 과한 설정에도 용인되는 광고들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코카콜라의 탄산수 브랜드 ‘아하(AHA)’, 그리고 정유 브랜드 ‘유니오일(Unioil)’입니다.

아하라는 탄산수인데 매우 생소하시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볼 수 없는 탄산수니까요. 그런데 미국에서도 생소한 브랜드인가 봅니다. 2020년 3월에 처음 론칭했는데, 여태까지 눈에 띄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들은 광고로 아하라 이름을 알리는 데 집중해야 할 텐데요. 그래서 ‘L-AHA-NGUAGE’라는 걸 만들어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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