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 ②] 팬데믹에도 나아가는 법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분석 ②] 팬데믹에도 나아가는 법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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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서 비즈니스 영위 위한 고민 기술
소비자 눈높이서 쉽게 전달하려는 노력도 엿보여

[더피알=조성미 기자] 지난해 더피알은 지속가능경영의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본 바 있다. 사회적 요구와 함께 경영성과의 지표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기대하는 시선이 많아지며, 그 성과와 비전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졌다. 광고와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풀어내려는 시도가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더불어 지속가능경영의 가장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바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이다. 많은 기업이 한 해 동안 전개한 지속가능경영의 계획과 목표 그리고 추진성과 등을 연례 보고서에 담아 공개하고 있다. 이에 2019년 결산한 매출액 기준 상위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30개사 보고서를 살펴봤다.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어떤 소통방식을 사용하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짚어본다.

①작성주체와 성과공유
②코로나 변수와 스토리텔링
③이해관계자와 국제표준

최대변수 코로나19

지난해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부분이 2019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의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다만 발행 시점에 따라 상반기 추진된 내용 일부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경영환경에 가장 큰 변수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방식도 살펴볼 수 있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를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바라봤다. 직원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협하는 요소로 인식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나타낸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달라진 업무환경을 알렸다. 출퇴근, 출장, 식사, 회의 등 업무 상황별 대응체계를 갖춰놓고 전담조직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실제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김프로의 일상’을 타임라인 형태로 만들어 제시했다.

더 나아가 회사의 업에 충실해 감염 예방을 위한 IT 솔루션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워치에 손 씻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앱을 출시하거나 웹미팅 솔루션을 개발, 달라진 업무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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