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톡] 그대를 만나는 몇 미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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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미 기자 (dazzling@the-pr.co.kr)
  • 승인 2021.06.04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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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이용자들의 경험담 담은 ‘당근이세요?’
까만 옷을 입고 오겠다 한 그를 기다리는 설레는 순간, 세상 모두가 그대인 듯하다 .
하지만 내가 기다리는 그는 눈빛만 봐도 알아챌 수 있다.
그토록 기다린 그를 향해 떨리는 마음으로 건네는 한 마디. “당근이세요?”

[더피알=조성미 기자] 요즘 생활 필수앱으로 떠오른 지역기반 중고거래앱 ‘당근마켓’. 이용자가 많아진 만큼 이에 얽힌 이야기들도 많다.

옷 중고거래를 하는데 입어보고 구매하라는 판매자 말에 잠옷 바람으로 남의 집에 갔다가 친해져서 ‘또 오시고 그냥도 놀러오세요’로 마무리했다는 후기도 있고, 초등학생과의 거래에서 아기자기한 선물이나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 받았다는 썰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내용물의 정체도 모른 채 아내의 심부름으로 거래에 나선 남편들이나, 물건이 아닌 벌레잡기와 같은 재능을 거래하려는 시도도 유명한 얘기다. 물론 불쾌한 경험에 대한 후일담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이 역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핫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온 당근마켓이 이 같은 현실 이야기를 토대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보통 공공장소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수많은 사람 중 나의 당근을 찾아내는 여정을 한 편의 뮤지컬로 담아냈다.

브랜드와 사용자 간의 정서적 연결 만들고자 한다는 당근마켓 마케팅팀 최정윤 팀장과 이승원·김한울·장우정 매니저의 이야기다.

뮤지컬을 메인 콘셉트로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당근마켓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당근 거래를 할 때 짧지만 기억에 남고, 수줍지만 반가웠던 당근 거래 순간을 재밌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른 적이 있지 않나요?’ 실제로 당근마켓 유저들이 거래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기 전에 설렘과 기대감 등 여러 감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 감정은 마음속에서 하는 노래로 잘 표현이 될 거라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고, 뮤지컬을 콘셉트로 상황 반전을 연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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